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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여성 갱년기의 증상과 원인, 주의사항(대처 방법)

by 따슴이 2023. 2. 14.

갱년기
갱년기

여성에게 언젠가는 반드시 찾아오는 것이 바로 갱년기입니다. 따라서 갱년기에 대하여 잘 알고 대처한다면 지혜롭게 갱년기를 지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에서는 갱년기가 무엇이며 갱년기의 증상과 원인, 갱년기 전후의 주의사항(대처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의 갱년기의 증상

여성의 갱년기는 폐경 전후 각 5년 정도로 총 약 10년간을 말합니다. 폐경 시기는 개인차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대략 50세 정도입니다. 폐경이 50세라면 45~55세가 갱년기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갱년기의 주요 증상은 월경이 불규칙해지고 땀이나 식은땀이 나며 쉽게 피곤해지는 것입니다.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합니다. 특히 운동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지쳐 잠을 자거나 땀으로 잠옷이 푹 젖어 버리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팔다리가 차가워지거나 쉽게 지치고, 수면장애나 우울과 좌절감, 두통, 어깨 결림, 관절 통증, 어지러움, 이명, 기억력 저하, 질 건조나 성교통 등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증상은 개인차가 큽니다. 거의 증상을 느끼지 않고 갱년기를 마치는 사람도 있고 몇 가지의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힘들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를 갱년기장애라고 합니다.

 

갱년기의 원인

폐경기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가장 큰 원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와 변화입니다. 에스트로겐은 난소에서 분비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난소의 작용이 쇠퇴해 가면 에스트로겐의 양도 자연스럽게 감소합니다. 그러면 뇌는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다! 더 필요하다!"라고 난소에 지시를 내립니다. 지령을 받은 난소는 에스트로겐을 분비하려고 합니다만, 많이 분비할 수 있는 날과 조금밖에 분비할 수 없는 날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뇌의 지령과 난소의 반응 사이에 간극이 생겨 에스트로겐 분비의 변화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에스트로겐 변동에 의해 뇌는 혼란스러워서 자율 신경이 흐트러집니다. 이것이 다양한 폐경기 증상의 원인입니다. 안면 홍조, , 좌절, 우울증 등은 전형적인 자율 신경 실조 증상입니다.

그밖에 원인으로는 예민하기 쉬운 성격이나 환경에 의한 스트레스입니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경우나 신경질적인 성향, 완벽주의 등의 성격을 가진 사람은 갱년기 증상을 느끼기 쉬운 경향이 있다고합니다. 또 이 시기의 여성은 일이나 육아 등 환경적인 스트레스도 많습니다. 그러한 스트레스가 크면 폐경기의 증상이 더 심하게 찾아옵니다.

 

갱년기 전후 주의사항(대처 방법)

갱년기 전인 30대 후반부터 에스트로겐은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때문에 이 정도 나이부터 월경의 변화가 나타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월경 주기가 흐트러지거나 월경의 양이 많아지거나 적어지는 현상 또는 월경이 한번 짧아졌다면 에스트로겐이 흔들리기 시작한 전조증상일지도 모릅니다. 폐경 후에는 난소에서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 않으므로 변화가 줄어듭니다. 그러나 뼈나 혈관을 지켜주고 있던 에스트로겐의 효과도 없어지기 때문에 골다공증이나 동맥 경화, 지질 이상증 등 질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폐경 후에는 이러한 질병에도 충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에스트로겐의 변동을 억제하고 자율 신경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단, 적당한 운동, 질 좋은 수면을 위해 관리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스 부정적인 생각도 갱년기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좀 더 자신의 일에 있어서도 너그러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갱년기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자신의 마음과 몸을 재검토하는 좋은 시기라고 생각하며 잘 살아보자고 다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은 40세가 지나면 호르몬이 크게 변화하기 쉽고 자궁암이나 난소암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또 갱년기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갑상선 관련 질병이나 우울, 관절 류마티스, 빈혈, 오십견 등 다른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몸의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검사받아보는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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