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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여성 탈모의 원인, 예방과 해결 방법

by 따슴이 2023. 2. 3.

여성탈모
여성탈모

최근 들어 머리가 너무 빠지는 것 같고 머리의 볼륨이 없어져 고민이신가요? 저 역시 탈모로 고민이 많아 집에서 셀프로 여러 방법들을 시도해 보며 노력해 왔지만 출산 후 무용지물이 되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신 분들을 위해 여성 탈모의 원인과 그 해결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정상적인 탈모와 비정상적인 탈모

탈모는 정상적인 탈모와 그렇지 않은 탈모 두 종류가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매일 자라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이라도 하루 50~150개의 머리카락이 빠집니다. 150개 가량은 정상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머리카락의 끝이 굵지 않고 가늘고 부드러우며 모근이 부풀어 오르지 않았다면 탈모의 위험이 있다고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주기는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순서를 반복하며 머리카락이 계속 자랍니다. 정상적인 헤어 사이클은 성장기(2~6)에 머리카락이 성장하여 굵고 긴 머리카락으로 자라고, 퇴행기(2~3개월) 기간에는 머리카락의 성장이 멈추며 휴지기(2~3주간)에 머리가 빠지게 됩니다. 휴지기에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고 오래된 머리카락이 탈모하며 다시 성장기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헤어 사이클이 짧아지면, 탈모가 증가하고 모발 전체가 가늘어지고 모근이 부풀지 않는 상태가 되며 머리카락이 없어지게 됩니다. 남성과 달리 여성의 탈모는 이렇게 머리카락이 얇아지게 되는 형태를 띱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헤어사이클을 방해하는 원인(탈모 원인)이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여성 탈모를 불러오는 원인 4가지

여성의 머리카락과 가장 큰 연관이 있는 것은 바로 여성 호르몬입니다.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적당하면 굵고 빠지기 어려운 머리카락이 자라지만 부족해지면 탈모가 되거나 얇은 머리카락이 되어 탈모가 되기 쉬워집니다. 따라서 여성 탈모의 원인을 알아보고 아래에서는 그에 따른 해결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1) 호르몬의 불균형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에는 헤어 사이클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머리카락의 성장을 촉진하며 머리카락 탄력을 유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면 건강한 머리카락을 유지할 수 없게 되며 탈모가 일어납니다. 출산 후의 탈모 역시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이며, 개인차가 있으나 6개월~1년 전후로 원래의 머리로 대부분 돌아옵니다.

(2) 스트레스

계속해서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쌓이면 자율 신경의 균형이 무너져 머리카락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두피의 혈관이 수축하고 혈행이 멈추거나, 헤어 사이클이 무너집니다.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저하되고, 스트레스로 활성 산소가 발생하여 이를 분해하기 위해 아연이 소비되며 머리카락에 필요한 아연이 감소되게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불면, 폭음, 폭식 역시 두피 환경을 악화시켜 탈모 증가의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3) 머리카락과 두피의 영양 부족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영양소가 부족한 식사 역시 탈모를 일으킵니다.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주성분은 " 케라틴 "이라는 단백질입니다. 케라틴의 합성에는 단백질이나 아연, 비타민 A 등의 영양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머리카락과 두피에 필요한 영양이 부족하면 탈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빵이나 밥 등 탄수화물 중심의 메뉴나 지방이 많은 패스트푸드, 극단적인 절식 다이어트를 해서는 안 됩니다. 철분 부족도 탈모의 원인입니다. 철분은 혈액에서 산소와 영양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철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두피에 도달하기 어려워 머리카락이 자랄 수 없어 빠지기 쉽습니다.

(4) 나이로 인한 머리카락 노화

노화에 따라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것처럼 노화 역시 머리카락에 영향을 미칩니다. 두피가 노화되어 탄력이 떨어져서 두피에 혈액이 도달하기 어려워 탈모가 생기거나, 헤어 사이클이 짧아져서 성장기의 머리카락은 줄어들고, 휴지기의 머리카락이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노화에 의해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탈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탈모는 폐경 후의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여 머리카락이 전체적으로 얇아지고 머리의 볼륨이 감소하게 되며 탈모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3. 탈모 해결방법 4가지

원인에 따라 이러한 원인을 개선해가면서 탈모를 예방하거나 해결할 수 있습니다. 헤어 사이클을 정상화시키고 건강한 머리카락이 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집에서 충분히 실천해볼 수 있는 해결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면 습관 개선

자율신경의 정상화를 통해 탈모를 막기 위해서는, 잘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질의 수면을 위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는 목욕(탕 목욕도 좋습니다), 간접 조명, 취침 1시간 전부터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 보지 않기, 잘 때는 잠옷으로 갈아입어 잘 잘 수 있도록 하기 등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수면 습관을 개선하면 자율 신경이 정상화되어 여성 호르몬의 분비도 촉진됩니다.

(2) 균형잡힌 식사

건강한 머리카락을 위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합니다. 탈모를 막기 위한 추천 영양소와 그에 맞는 식재료를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A와 비타민E는 혈행을 촉진하여 탈모를 방지하며, 그에 맞는 식재료는 녹황색 야채, 현미, 참깨,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단백질은 머리카락을 만드는 기초가 됩니다. 계란, 우유, 닭고기 등의 고기 섭취가 중요합니다. 철분과 아연은 건강한 머리카락의 성장을 촉진하는데 굴 등 해조류가 좋습니다. 콩은 이소플라본이라는 탈모의 원인을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있어 두부, 콩물 등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3) 스트레스 해소하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하여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컨대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향기 테라피, 15~30분 정도의 산책으로 뇌를 쉬게 하고 기분전환하는 것, 일광욕으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행복한 감정 유지하기 등입니다.

(4) 의약품 사용하기

적극적으로 탈모를 막고자 할 때는 머리카락이 날 수 있도록 의약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의약품에는 미녹시딜과 같은 발모 촉진 약이나 혈류개선 약품 등이 있습니다. 저 역시 미녹시딜을 구입하여 발라보았는데, 꾸준하게 바른다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비오틴과 같은 먹는 약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만일 증상이 심각하거나 스스로 케어하기 힘이 들 때는 탈모 클리닉에서의 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질병이든 마찬가지이지만 탈모는 외모와 직결되기에 심각한 고민이 되기가 쉽습니다. 원인을 알고 내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해가면서 탈모 없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러분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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