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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만성 변비의 유형과 원인, 해결방법

by 따슴이 2023. 2. 22.

만성-변비
만성-변비

만성 변비의 유형과 원인

대장의 움직임이나 형태의 변화로 만성적인 변비가 됩니다. 변비는 대장의 이상 원인에 따라서 기능성 변비와 기질성 변비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일반적인 변비의 대부분은 기능성 변비입니다.

(1) 기능성 변비

기능성 변비는 대장의 형태는 정상이라도 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변비가 됩니다. 기능성 변비는 증상에 따라서 배변 횟수 감소형과 배변 곤란형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배변 횟수 감소형은 대장의 움직임이 떨어지고 대변이 항문까지 보내지지 않거나 대변이 단단해집니다. 그래서 배변 횟수와 배변량이 감소하여 변이 계속 장에 머물기 때문에 복부 팽만감이나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장 내에서 대변의 정체 시간이 길기 때문에 대변이 단단해지면서 더 대변을 보기가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 대장을 내보내는 능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는 스트레스나 운동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개선해야 합니다.. 만일 대장이 대변을 수송하는 능력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배변 횟수와 배변량이 감소하는 것일 경우는 과도한 소식이나 다이어트 등에 의한 식사 제한이 원인이므로 식사를 규칙적으로 적당량 해야 합니다.

배변 곤란형은 변을 내보내는 힘이 약해지거나 변을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없게 됩니다. 배변 시에 장에 대변의 양이 충분하나 쾌적하게 배출할 수 없고, 배변 곤란이나 배변을 완벽하게 하지 못하여 잔변감이 생기는 변비입니다. 배변 횟수나 배변량이 감소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변이 단단하고 배변을 보는 것이 어려운 경우는 일상에서 수분 섭취량이 적거나 대장에서 과도하게 수분이 흡수되어 대변이 단단해진 것입니다. 따라서 이 때는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반면 기능적인 배출 장애로 인하여 장에 있는 대변이 충분한 양이지만 쾌적하게 배출할 수 없는 변 배출 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배변 곤란이 일어나고 잔변감을 발생시키는데 이는 편의로 인해 또는 환경적인 영향으로 자꾸 변의를 참는 습관에 의하여 장의 배변 반사(변의)가 약해진 것이므로 변의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화장실로 가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2) 기질성 변비

기질성 변비는 어떤 원인으로 인해 대장의 형태 자체가 변화해 버리는 것으로 변비가 된 것을 말합니다. 즉 대장암이나 크론병 등의 큰 질병으로 인해 대장의 형태가 변화하여 기질성 변비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변비 증상 외에도 다음 항목에 해당하는 경우 즉시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합니다.

'최근 갑자기 변비가 되었다거나 지금까지의 배변 습관이 변화했다(변비의 기미가 있다, 설사의 기미가 있다 혹은 둘 다 등), 변비 치료를 해도 개선되지 않는다, 발열이 있다, 메스꺼움, 토함, 최근 갑자기 체중이 줄었다, 빈혈, 대변에 피가 섞여 나왔다, 배의 느낌이 이상하다, 가족이 대장암·크론병·궤양성 대장염 등의 장 질환에 걸렸었다.'

 

해결방법

(1) 괄약근을 풀어줍니다.

항문 주변의 근육이 약해졌다고 느낀다면 항문 부근 근육을 의식적으로 풀어주면 좋습니다. 항문을 조이거나 느슨하게 하는 케겔운동을 반복합니다.

(2) 변비약을 사용해 보십시오.

단단한 대변으로 배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변비약을 사용하여 해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변비약의 종류에 따라서는 배가 아파지거나 내성이 생기는 것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만, 시판약 중에서 산화 마그네슘(마그밀이 유명합니다)은 배에 자극이 적은 변비약 중 하나입니다. 산화마그네슘의 특징은 장 속 내용물에 수분을 끌어와 부드러운 변이 되도록 하여 배변하기 쉽게 해 줍니다.

(3) 생활습관을 재검토하고 배변습관을 붙인다

규칙적인 생활을 보내어 규칙적인 배변을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취침 시간이나 기상 시간을 정하거나 식사 시간을 정하는 등 규칙적인 생활을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평소의 배변의 타이밍도 재검토해 봅니다. 특히 기상하고 나서 아침 식사를 취한 후의 시간대는 대장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몸도 배변하기 쉬운 상태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변의가 없더라도 아침 식사 후에는 화장실에 가서 변기에 앉아 봅니다. 이때의 자세는 상반신은 약간 앞으로 기울어지고 발판에 발을 얹으면 무릎의 위치가 올라가도록 합니다.

(4) 충분한 수분 섭취와 운동

장 내용물에 적당히 수분이 있어야 배설하기 쉬워집니다. 수분 섭취량은 하루 1.5~2리터를 기준으로 하고, 한 번에 다량의 수분을 섭취하지 않고 자주 섭취해 줍니다. 배변 곤란형 변비의 경우, 적당한 운동은 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변이 나가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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